체리 슈머란? 체리 피커와의 차이점은? 체리슈머 특징 팁!

 

 

안녕하세요 용이 입니다 :D

 

혹시 체리피커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기업의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지 않으면서 자신의 실속을 차리기에만 관심을 두고 있는 소비자를 일컫는 말입니다. 이 용어는 신포도 대신 체리(버찌)만 골라먹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본래는 크레디트카드 회사의 특별한 서비스 혜택만 누리고 카드는 사용하지 않는 고객을 가리켰으나 최근에는 기업의 허점을 찾아내 실속만 챙기는 소비자들을 통칭하는 말로 쓰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체리피커와는 반대로 착한 소비를 하는 소비자들이 있다고 하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체리슈머란? 체리슈머 특징들에 대해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1. 체리슈머란?

네 맞습니다. 착한 소비를 하는 소비자. 그게 바로 체리슈머 입니다. 체리피커(Cherry Picker) + 컨슈머(Consumer)의 합성어로 달콤한 맛과 상큼한 이미지인 체리처럼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주는 소비자를 뜻합니다. 자신의 한정된 자원에서 최대한 많은 효용을 추구하려는 소비자 즉, 자신의 한정된 예산 안에서 딱 자신이 필요한 만큼만 구매하는 소비자를 말합니다.

 

체리슈머는 체리피커에서 파생된 신조어이지만 체리피커의 부정적인 느낌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오히려 체리피커와 다르게 기업에 피해를 주지 않고 가성비를 추구하는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2. 체리슈머의 특징?

이렇게 가성비를 추구하는 합리적인 소비자가 등장한 이유는 최근 물가 상승 및 불황과 맞물려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으로 물가가 상승하며 가계 경제가 어려워져 한정된 자본에서 저렴한 상품을 구매하려는 노력이 이러한 소비 트렌드로 이어진 것입니다.

불과 얼마전까지는 플렉스(Flex)소비, 명품소비, 오마카세, 골프가 유행했었습니다. 과시적 목적으로 소비를 하는 경향이 늘어나고 이를 SNS에 자랑하는 것이 하나의 밈처럼 이어졌었는데 이와 반대로 다른 소비 행태가 등장한 것입니다.

 

체리슈머의 사례는 묶음 상품이 아닌 자신에게 필요한 양만 구매하는 경우, 함께 모여서 저렴하게 구매하는 공동 구매, 조각 구매 전략등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또 유명 프렌차이즈 식당의 비싼 음식을 먹는 것이 아닌 같은 프렌차이즈 브랜드의 밀키트 음식을 이용하는 경우도 체리슈머의 사례중 하나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최근의 경제 상황과 맞물려 전반적으로 1인가구의 증가로 인해 소비 규모가 작아지고 유연해지는 변화 속에서 특히 MZ세대들이 이런 체리슈머 소비 트렌드를 주도 하고 있습니다.

 

 

 

 

3. 체리슈머 대상 마케팅 등장

이러한 체리슈머들의 증가로 인한 기업들은 이들의 니즈를 만족 시키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들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편의점과 대형 마트에서는 1인 가구도 부담 없이 상품을 구매 할 수 있는 소용량/소포장 상품들을 이미 예전부터 출시 했습니다. 대량으로 장기간 먹을 수 있는 식재료를 달던 대형마트들도 이러한 소규모 가구를 공략하기 위해 변신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나누면 더 저렴한 반반전략이 가능한 상품들도 연이어 출시 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 웨이브, 디즈니+ 등 여러 OTT에서 보고 싶은 콘텐츠는 특정 몇개 밖에 없는데 여러 곳에 다 돈을 내면 체리슈머들의 소비 성향과는 맞지 않겠죠. OTT 계정 하나에 프로필을 여러개 만들어서 계정을 공유하는 파티장이 되거나, 또는 돈을 내고 계정을 공유 받는 파티원이 되어서 서비스를 이용 할 수 있게 원하는 OTT를 선택하면 자동으로 사람들을 매칭해주고 계정을 공휴 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플랫폼도 등장했습니다.

최근 당근 마켓의 '같이사요'나, 배달의 민족의 '함께주문', 쿠팡이츠의 '친구모아함께주문' 이라는 서비스 모두 이러한 체리슈머들의 소비 트랜드에 맞는 마케팅들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4. 마무리

이상 체리슈머란? 체리슈머 특징들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소비 성향은 개인의 가치관에 따라 다릅니다. 누구는 플렉스 소비를 추구 할 수도 있고, 누구는 가성비를 추구 할 수도 있죠. 소비 성향에는 정답이란 게 없지만, 요즘처럼 고물가 시대에 합리성과 효율성을 추구하는 체리슈머가 되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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